본문 바로가기

카테고리 없음

폭설 속 서울 - (1) 노들섬과 한강대교

작년 겨울 쯤에 "눈 찍어야겠다!"하고 매주 주말마다 서울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.

그래서 얻은 결과물은 비처럼 내리는 쌓이지도 않은 눈 조금이었습니다.

 

그래서 올해는 여름부터 "올해는 꼭 눈을 찍어야겠다"고 다짐했었고, 마침 또 눈이 온다길래 서울로 출발했습니다.

원래라면 이 게시글이 3편이 될 예정인데, 여기 사진이 잘 나와서 1편으로 올려봅니다. 스타워즈식 넘버링인 것이죠


10:08 SONY ILCE-6000 SEL55210 103mm ISO500 1/500

한강철교 쪽에서 한강을 따라 걸어왔던 터라 한강대교북단의 중반 지점부터 한강대교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.

아마 여기 바로 앞에 한강공원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

 

사진이 3장인 이유는 보정을 하다보니 어떤 보정이 더 나은지 잘 모르겠어서 이전에 썼던 사전설정을 이것저것 적용해봤습니다. 1번이 새로 보정한 것이고, 2번과 3번이 기존의 설정을 쓴 것인데 지금보니 1번이 제일 별로네요.

 

10:08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159mm ❘ ISO640 ❘ 1/500

한강공원 쪽으로는 안개가 자욱하게 꼈습니다.

불과 3일 전에 이곳을 지났는데 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더라고요

10:09 ❘ SONY ICLE-6000 ❘ SEL55210 ❘ 79mm ❘ ISO200 ❘ 1/500

한강철교 방향으로 찍어봅니다.

여기 오기 전에는 그래도 명확하게 보이던 63빌딩과 한강철교가 슬슬 안보이더라고요ㄷㄷ

눈이 오기 전부터 갑자기 안개가 짙게 끼더니 눈이 억수로 내렸습니다. 근 몇 년 간 눈은 자고 있을 때 조금씩만 와서 실제로 안개가 끼고 눈이 오는 광경을 보니 꽤 신기하더라고요

10:09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71mm ❘ ISO250 ❘ 1/500

슬슬 안개가 짙게 낍니다. 아직 눈은 안 오고 있었는데, 노들섬에 갈 때쯤 하니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.

 

 

10:14 SONY ILCE-6000 SEL55210 55mm ISO250 1/500

노들섬에 도착하니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합니다.

이게 바람도 불어서 저와 카메라가 눈을 다 맞고 가더라고요

 

241127 10:15 SONY ILCE-6000 SEL55210 64mm ISO250 1/500 (1,2) 241124 12:10 SONY ILCE-6000 SEL55210 83mm ISO100 1/1000 (3)

노들섬에 오면 꼭 올라가보는 다리입니다. 근데 시야가..ㅎㄷㄷ

제일 오른쪽 사진이 3일 전 맑은날에 찍은 사진인데 시야차이가 엄청나더라고요

10:16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130mm ❘ ISO400 ❘ 1/500

10:16 SONY ILCE-6000 SEL55210 66mm ISO250 1/500

그리고 이 때쯤 되니 눈이 말 그대로 펑펑 오기 시작했습니다.

제 카메라가 도로가 아니라 떨어지는 눈에 초점을 맞출 정도였으니.. 눈이 비같이 마구 날리더군요

10:17 SONY ILCE-6000 SEL55210 55mm ISO200 1/500 (좌) 12:11 SONY ILCE-6000 SEL55210 68mm ISO100 1/1000 (우)

역시 3일 전 사진과 비교해봅니다.

저 뒤에 아파트 단지가 사진 찍은 곳에서 6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가시거리가 1km도 안 되었던 것 같네요ㄷㄷ

10:20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55mm ❘ ISO250 ❘ 1/500

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장면을 좀 담아보고 싶었습니다.

작년에는 눈이 오는 날이 적었고, 올해는 비 예보가 있는 날에 나갔더니 비가 많이 안와서 못 찍었는데, 이 날 원없이 찍었네요

10:23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84mm ❘ ISO320 ❘ 1/500

이렇게 정류장을 중심으로 찍었는데.. 옆에 기둥이 참 아쉽네요

10:25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99mm ❘ ISO400 ❘ 1/500

SD카드 용량이 간당간당해서 노들섬 내부까지는 못 들어가고 그 근처에서 배회했습니다.

10:25 SONY ILCE-6000 SEL55210 98mm ISO320 1/500

때마침 버스가 도착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. 타는 사람이 없어서 앞문은 안 열더라고요

제 생각에 참 잘 나왔다고 생각들지만, 어딘가 이상하게 수평이 안 맞은 느낌도 들고.. 그렇다고 라이트룸을 켜면 수평이 맞는 것 같고..

10:27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103mm ❘ ISO160 ❘ 1/500

20분 정도 노들섬에서 머무르다가 떠납니다.

이 때 SD카드 용량 때문에 100장 정도 밖에 사진을 못 찍어서.. 신중하게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용량정리를 생활화합시다.

10:28 SONY ILCE-6000 SEL55210 117mm ISO125 1/500 (좌) 11:35 SONY ILCE-6000 SEL55210 119mm ISO100 1/640 (우)

한강철교 방향으로..

제 지금 프로필사진이 바로 이 근처에서 찍은 것인데.. 분위기가 너무 다르네요ㅋㅋㅋ

오른쪽 사진을 찍을 때는 파스텔톤으로 푸르게 보정하자고 생각했다면, 왼쪽 사진은 무슨 아포칼립스처럼 찍혀서.

 

10:30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71mm ❘ ISO125 ❘ 1/500

한강대교에는 저 밖에 없습니다.

10:31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55mm ❘ ISO125 ❘ 1/500

10:31 SONY ILCE-6000 SEL55210 56mm ISO100 1/500

한강대교에서 노을로 유명한 스팟입니다.

그래도 63빌딩이랑 더현대 건물은 보이네요

10:32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55mm ❘ ISO100 ❘ 1/500

맑은 날의 이 부근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지금 보정을 안해서 나중에 비교해야겠네요.

 

10:32 ❘ SONY ILCE-6000 ❘ SEL55210 ❘ 57mm ❘ ISO125 ❘ 1/500

한강공원 산책로가 보이면서 이제 남단으로 내려왔습니다.

여기서 북단으로 다시 올라갈까 근처에 용양봉저정공원을 한 번 들를까 고민했는데, SD카드 용량이 없어서.. 이 때 12장 정도 찍을 용량만 남아있었을 겁니다.

10:36 SONY ILCE-6000 SEL55210 68mm ISO160 1/500

 

그래서 상도터널에서 잠깐 몇 장 정도만 사진을 찍고 귀가했습니다.

그리고 귀가하는 길에 눈이 아까보다 몇 배는 더 많이 오더라고요;; 이 날 SD카드만 아니었으면 경복궁 쪽으로 한 번 가보는 건데 아쉽습니다. 다음에 눈이 올 때 더 잘 찍어봐야겠네요.

 

이즈였습니다. 감사합니다.

issis